여수시, 23일 9개 해수욕장 일제히 폐장
여수시, 23일 9개 해수욕장 일제히 폐장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8.23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전년 대비 50% 증가, 18만 명 방문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해수욕장 전경(사진=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해수욕장 전경(사진=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44일간의 개장기간을 마치고 23일 9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폐장했다고 밝혔다.

폐장 해수욕장은 만성리, 모사금, 방죽포, 무술목, 웅천, 장등, 거문도, 안도 그리고 낭도다.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은 지난해 12만 명보다 50% 증가한 18만 명이었고,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다.

시는 이용객 증가의 원인을 강우일 감소, 낭도해수욕장 신규 개장,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국내 피서객 유입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안전관리와 방역관리를 병행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올해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해수욕장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남도에서는 보성군 율포를 제외한 모든 해수욕장이 폐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