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만1500여명 수능 원서 접수…전년 보다 929명 증가
광주·전남 3만1500여명 수능 원서 접수…전년 보다 929명 증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9.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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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만7034명 작년 대비 656명 증가·전남 1만4481명 전년 대비 273명 증가
전국 50만 9821명 전년 대비 1만6387명 증가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오는 11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광주·전남지역에서 3만 1515여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이는 전년도 3만586명 보다 929명이 증가했다.

7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1만7034명이 2022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했고 전남에서는 1만4481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광주지역 지원자 현황의 경우 재학생은 작년 대비 544명 증가한 1만2977명(76.2%), 졸업생은 135명 증가한 3593명(21.1%),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3명 감소한 464명(2.7%)으로 집계됐다.

성별 분포는 남자 8436명(51.5%), 여자 7942명(48.5%)으로 남자가 494명 많았다.

선택 영역별 지원 현황은 ‘국어(올해부터 선택과목 도입)’의 경우 ‘화법과작문’ 1만2563명(73.8%), ‘언어와매체’ 4436명(26%), 미선택 35명(0.2%)이다.

‘수학(올해부터 선택과목 도입)’의 경우 ‘확률과통계’ 8,510명(50%), ‘미적분’ 6548명(38.4%), ‘기하’ 1554명(9.1%), 미선택 422명(2.5%)이다.

‘영어(절대평가)’의 경우 1만6921명(99.3%), 미선택 113명(0.7%)으로 집계됐다.수능 필수 응시 과목인 ‘한국사’의 경우 전체 지원자인 1만7034명이 선택했다.

올해부터 ‘사회/과학탐구’는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는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포함해 2개까지 선택가능하다. 탐구 선택 과목 수는 82명을 제외하고 모두 2개 과목을 선택했다.

탐구 영역 선택 세부 현황의 경우 ‘사회탐구’ 선택과목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생활과윤리’ 4797명(31.3%), ‘사회문화’ 4462명(29.1%), ‘한국지리’ 1707명(11.2%), 정치와법, 윤리와사상,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순으로 선택했다.

‘과학탐구’ 선택과목은 ‘생명과학Ⅰ’ 5648명(33.9%), ‘지구과학Ⅰ’ 4903명(29.4%), ‘화학Ⅰ’ 3224명(19.3%), ‘물리학Ⅰ’ 2491명(14.9%), ‘생명과학Ⅱ’, ‘물리학Ⅱ’, ‘화학Ⅱ’, ‘지구과학Ⅱ’ 순으로 선택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과학Ⅱ’는 선택자가 적었다.

‘직업탐구’ 선택과목은 ‘농업기초기술’ 143명(47.8%), ‘수산・해운산업기초’ 50명(16.7%), ‘성공적인직업생활’ 48명(16.1%), ‘상업경제’ 41명(13.7%), 공업일반 17명(5.7%) 순이었고, ‘인간발달’은 선택자가 없었다.

‘제2외국어/한문’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실시된다. ‘아랍어Ⅰ’ 526명(27.5%), ‘일본어Ⅰ’ 427명(22.3%), ‘한문Ⅰ’ 406명(21.2), ‘중국어Ⅰ’ 251(13.1%) 순으로 선택했다.

전남은 재학생이 130명 늘어난 1만 1만2142명(83.9%), 졸업생은 134명 증가한 2030(14.0%),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9명이 늘어난 309명(2.1%)이 지원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도 대비 111명 늘어난 7157명(49.4%), 여학생은 162명 증가한 7324명(50.6%)이 접수했다. 여학생이 167명 많았다.

영역별로는 국어영역 1만 4415명(99.5%), 수학영역 1만 3875명(95.8%), 영어영역 1만 4305명(98.8%), 필수 영역인 한국사영역 1만 4481(100%), 탐구영역 1만 4130명(97.6%), 제2외국어/한문영역 1181명(8.2%) 등으로 나타났다.

수학 영역 지원자 1만 3875명 중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7381명이고, ‘미적분 5600명, 기하 894명 등으로 집계됐다.

탐구영역 지원자 1만 4130명 중 사회탐구영역 선택자는 6840이고, 과학탐구영역 선택자는 6274명이며, 직업탐구영역 선택자는 178명이었다. 사회와 과학을 동시에 1개 과목씩 선택한 수험생은 838명이다.

전국 수능 지원자는 50만9821명으로 작년 49만3434명보다 1만6387명(3.3%) 증가했다. 전국 지원자 현황은 재학생이 36만710명(70.8%)으로 작년 대비 1만4037명(4.0%) 증가하고, 졸업생은 13만4834명(26.4%)으로 작년 대비 1764명(1.3%)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4277명(2.8%)으로 작년 대비 586명(4.3%) 증가했다.

위경종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은 “수능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고3 수험생 모두가 집중력을 잃지 말고 학습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개인방역 수칙 준수 등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일선학교에서도 수능 마무리 학습에 필요한 면학분위기 조성과 수험생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힘써 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