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비대면 국제 투자유치활동 '눈길'
전남 비대면 국제 투자유치활동 '눈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9.09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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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국 10만명 참여한 중국 국제투자무역상담회서 1대1 상담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끊임없이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는 9일 ‘2021 중국 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참가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제투자무역상담회는 40여 다국적 기업과 1천여 개 중국 내·외 중대형 기업을 비롯해 70여 나라 10만여 투자가가 참가한 중국 최대 국제 투자무역 전문 전시회다. 중국 상무부가 주최하고 복건성 인민정부가 주관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중국 현지 전시장을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연결해 투자정보를 소통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남도는 에너지, 바이오의약, e-모빌리티, 드론 등 전남의 미래 혁신을 견인할 신성장 동력산업과 투자 인센티브를 온라인으로 설명한 후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 협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은 전남의 투자환경 설명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오프라인 설명회 이상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 진출에 관심을 가져온 외국 기업들은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전남의 투자 여건을 꼼꼼히 살피는 모습을 보여 투자유치 기대감을 높였다.

또 중국 현지 전시장에 투자홍보관을 운영해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현황과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투자가를 대상으로 1대1 투자상담도 했다.

이병용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비록 코로나19 비상상황이라고는 하나 중국을 비롯한 해외 잠재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은 전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절대 중단할 수 없다”며 “다양한 방식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전남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