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 공과대 지역인재전형 도입해야”
“한국에너지 공과대 지역인재전형 도입해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11.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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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제 전남도의원, “전남 없으면 켄택도 없다"
전남도의회 이혁제 의원
전남도의회 이혁제 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나주 혁신도시에 들어설 한국에너지공과대(켄택)가 지역인재전형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목포4)은 10일 전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켄택의 지역인재전형 도입을 위한 전남도청과 전남교육청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도청 한국에너지공과대 지원과장을 교육청 행정감사장에 출석 시켜 켄택의 지역인재전형 도입을 위한 전남도청의 진행과정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전남도가 켄택이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직원 15명과 매년 100억씩 10년 동안 1000억을 지원하지만 켄택은 올해 입시에서 지역인재전형 도입을 하지 않았고 내년 입시요강에도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켄택의 탄생은 전남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전남이 없으면 켄택도 없었다”며 “전남도민과 학생을 위한 지역인재전형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석웅 교육감은 “울산과기원도 지역인재전형을 도입하고 있다” 며 “교육청 차원에서 수차례 켄택에 지역인재전형 도입을 요청했고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상용 에너지공과대 지원과장은 “지역인재전형 도입에 도청도 같은 생각이다” 며 “올해 도입은 야당의 반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무산되었지만, 내년도에는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혁제 의원은 지난 4월 도정질문에서 지역우수인재 유출을 우려하며 도청과 교육청에 켄택의 지역인재 전형 도입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