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광주·전남 96개 시험장서 3만1515명 응시
[수능]광주·전남 96개 시험장서 3만1515명 응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11.17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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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1개 시험장 1만7034명·전남 55개 시험장 1만4481명
휴대전화·스마트기기 금지…점심시간 이외 마스크 착용해야
장휘국 광주교육감을 비롯해 직원들이 수능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1시40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가 도착해 원서접수처에 하차하고 있다.(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장휘국 광주교육감을 비롯해 직원들이 수능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1시40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가 도착해 원서접수처에 하차하고 있다.(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광주·전남 96개 시험장에서 3만1515명이 응시한다.

내일 시험은 오전 8시10분부터 각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17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의 지원자는 광주 1만7034명·전남 1만4481명 등 총 3만1515명에 이른다.

광주·전남교육청은 코로나19 속 안전한 수능을 위해 수험생과 관계자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올해 수능은 응시 형태가 바뀐 첫 시험이라 주의해야 한다. 문・이과 구분이 폐지되고, 국어와 수학에 선택과목이 도입된다.

탐구영역은 사회・과학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바뀐다. 또 4교시 한국사 답안지와 탐구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운영한다.

◇ 96개 시험장서 3만1515명 시험

광주지역 지원자는 1만7034명으로, 지난해 대비 656명(4.0%)이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8436명(51.5%), 여자 7942명(48.5%)이다.

광주지역 시험장은 일반 38개·별도 2개·병원 1곳(남구 빛고을전남대병원)이다.

전남에서는 총 1만4481명이 지원, 전년대비 273명(1.9%) 늘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도 대비 111명 늘어난 7157명(49.4%), 여학생은 162명 증가한 7324명(50.6%)이 접수했다.

전남지역 시험장은 일반 46개·별도 7개·병원 2곳(순천의료원·목포의료원) 등 7개 지구 총 55개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지정 병원에서,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 수험생 유의사항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를 가지고 시험관리본부에 신고(시험 당일 오전 7시30분까지)하고 수험표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의 종류와 관리 절차를 숙지하고 이를 이행해야 한다. 휴대전화·스마트기기·디지털카메라·전자계산기·전자식 화면표시기·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은 반입할 수 없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 등 시험장 방역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감독관 방역 지침 지도에 불응할 때는 응시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의 시험장 출입은 오전 6시30분부터 허용된다.

수험생은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뒤 입장이 가능하다. 매 교시 시험실 출입 때 반드시 손소독을 해야한다. 당일 유증상으로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동의서를 작성한다. 시험 도중 기침·발열 등 유증상이 발생한 경우 별도시험실로 이동 조치가 가능하다.

특히 수험생은 감독관의 요구에 마스크를 잠시 내리는 등 적극 협조해야 한다. 감독관의 수험생 신분 확인을 위한 정당한 요구에 불응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수험생은 점심 식사 때 개인 도시락과 음용수를 준비, 시험실에서 벗어나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 앉아서 식사해야 한다. 2교시 종료 뒤 배부받은 종이 칸막이를 책상에 직접 설치하고 자기 자리에 앉아서 식사하며, 식사 중에는 대화를 금지한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시험장 관계자 안내에 따라 칸막이를 접어 보관용 상자에 다시 넣어 둔다.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음을 유의해 반드시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한다.

◇ 수능일 지원대책

시험 당일 관공서와 출자·출연기관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된다. 광주·전남경찰은 시험장 주변 교통 소통과 교통지도에 나선다. 또 순찰차와 오토바이를 활용, 수험생 긴급 수송을 지원한다.

광주에서는 장애인 수험생의 이동편의를 위해 교통약자전용택시 183대를 무료로 지원한다.

거동 불편 수험생과 자가격리자는 수능일 전 119종합상황실과 소방서에 전화 예약을 통해 접수하면 시험 당일 시험장과 자택까지 왕복으로 교통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영어듣기평가(오후 1시10분~35분) 시간에는 시험장 주변 공사장과 차량·행사·민항기 이착륙 등 각종 생활 소음을 통제한다.

광주·전남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험 당일 외부인의 시험장 출입을 전면통제한다"며 "모든 수험생의 건강과 안전한 시험장 조성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