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감 후보 3명 '등록'
전남교육감 후보 3명 '등록'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2.05.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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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 개혁·혁신운동·시민운동 경험 통해 인재로 키우겠다”
김대중, 정치·행정·교육 경험 통해 전남교육 살려 내겠다”
김동환, “전남교육을 젊고 새롭게 바꾸겠다”
장석웅 현 전남교육감, 김대중 전남교육자치 플랫폼 대표, 김동환 전 보성 득량남초 교장(왼쪽부터)
장석웅 현 전남교육감, 김대중 전남교육자치 플랫폼 대표, 김동환 전 보성 득량남초 교장(왼쪽부터)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교육감 선거에 장석웅(67) 현 교육감, 김대중(60) 전남교육자치 플랫폼 대표, 김동환(52) 전 보성 득량남초 교장 등 3명이 선거등록 첫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재선 도전에 나선 장석웅 후보는 “교사가 되고 싶어 사범대학에 간 이래 지금까지 오직 아이들의 미래와 전남교육을 위해서 한눈팔지 않고 외길로 헌신해 왔다”며 “37년 동안 현장 교사와 다양한 교육개혁, 교육 혁신운동, 교육 시민운동 경험을 통해 교육 분야에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장 후보 “변화와 위기를 미리 대비하고 극복해 온 사람만이 전남교육을 중단 없는 미래로 전진시킬 수 있다”며 “대전환·대변화의 시대에 전남교육의 혁신을 지속하고, 우리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후보는 “전남의 17개 군은 가장 먼저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아이들의 불확실한 미래와 지역소멸에서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교육뿐이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통해 전남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런 위기상황에서 전남 교육은 수능성적 꼴찌, 청렴도 역대 최하위라는 부끄러운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정치와 행정, 교육을 두루 경험을 통해 전남교육을 살려 내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후보는 “혁신학교만 12년, 전남교육의 변화에 얼마나 만족하셨냐?”며 “새로운 희망인 제가 전남교육을 젊고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3자 토론, 10분 연설, 교육감 도전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미디어 노출을 통해 공약과 교육철학 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교육감 선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들의 재산 신고액은 장석웅 후보 2억5214만원, 김대중 후보 2억4714만원, 김동환 후보 3억9335만원이다.

장석웅 후보는 육군 병장, 김대중 후보는 육군 이병(독자)으로, 김동환 후보는 육군 하사으로 병역을 마쳤다.

장석웅 후보는 7839만원, 김대중 후보는 5121만원, 김동환 후보는 4282만원 납세실적이 있으며, 이들 모두 최근 5년간 체납액은 없었다.

세 후보 중 장석웅 후보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