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5개구 모두 1위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5개구 모두 1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2.06.02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교육감 이정선 당선인이 2일 꽃목걸이를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 사무소 제공)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교육감 이정선 당선인이 2일 꽃목걸이를 걸고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 사무소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이정선 광주교육대 전 총장이 광주시교육감에 당선됐다.

2일 중안선거관리위원회 개표결과 이 후보는 15만4068표(득표율 34.91%)를 획득해 10만297표(22.72%)를 얻은 국회의원 출신인 박혜자 후보를 재치고 1위를 했다. 이 후보는 5개구 모든 지역에서 1위를 했다.

전교조 출신인 정성홍 후보는 9만6491표(21.86%), 이정재 후보는 5만3303표(12.07%), 강동완 후보는 3만7167표(8.42%)를 얻었다.

광주 선거인수는 120만6886명이며 45만4475명이 투표했다. 이 가운데 유효투표수는 44만1326표, 무효투표 1만3149표, 기권 75만2411표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2018년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장휘국 현 교육감과 대결해 2.17%포인트 차이로 석패한 적이 있어 재수 끝에 광주 교육 수장 자리에 등극했다.

이 후보의 주요 공약은 ▲ 다양성을 갖춘 실력광주 ▲ 보편적 교육복지 ▲ 미래교육의 실시 ▲민주인권평화 세계시민 육성 등이다.

이 후보는 당선 소감문을 통해 “광주에 학연도, 지연도, 혈연도 없지만 오로지 광주교육의 변화와 발전만 생각하는 교육전문가 이정선을 선택해 주었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광주시민과 더불어 광주교육을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교육의 성과는 이어가고, 실력은 키워 우리 아이들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혁신적 포용교육으로 다양한 생각과 의견도 정책에 반영해 광주교육의 다양성을 꽃피우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현장에서 길을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교육구성원들의 실질적인 요구와 필요를 정책에 담아내겠다”며 “교육의 장을 학교와 마을로 넓히고 학교자치와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해 모두가 주인 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