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효사상 기르기 위한 효자동아리반 ‘출범’
[담양] 효사상 기르기 위한 효자동아리반 ‘출범’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4.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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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교육지원청, 초·중학생 효 실천 봉사단 운영
전남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은 13일 담양지역 초·중학교 학생 135명과 지도교사로 구성된 ‘청죽골 효자동아리’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경희 담양군청 자원봉사교육코디네이터가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특성, 봉사활동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단체의 봉사단과 가족봉사단 활동을 생생하게 안내했다.

또 김서진 담양남초 학생은 지난해 용욱요양원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영상에 담아 발표했다.

‘청죽골효자동아리반’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인, 나눔과 봉사 생활의 삶을 체험하기 위해 마을회관 청소와 독거 어르신 돌보기, 양노원 청소와 위문활동, 독거 어르신 목욕 봉사 등을 올 한 해 동안 실시한다.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에게 부모님께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 사상을 기르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눔의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서진 담양남초 학생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설렘과 두려움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이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가짐을 갖게됐다”며 “이런 마음이 온 세상 끝까지 퍼져나가 다함께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말했다.

정기권 교육장은 “어려운 일, 힘든 일을 스스로 하겠다고 나선 학생은 모든 면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되어 있다”고 말하고 “학생들의 효도하는 아름다움 마음이 조금씩 모아져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활동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