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캐나다 교사 초청 영어교육 '성황'
해남교육지원청, 캐나다 교사 초청 영어교육 '성황'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08.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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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지역 중학생 320명 참가...영어로 말하기, 어렵지 않아요!
학부모, 해남교육 특색교육 브랜드로 지속적인 운영 기대
   
 
▲ 방학중 해외 현직교사 초청 영어교육 수업장면
 
여름방학 동안에 땅 끝 해남 학생들이 연수비를 전혀 부담하지 않고 해외어학연수 보다 효과적인 영어어학연수를 받아 화제다.

전남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곽종월)은 캐나다 토론토 카톨릭교육청과의 협약에 따라 캐나다의 우수한 현직교사 25명을 초청, 지난달 26일부터 21일 4주간의 교과부공모사업인 ‘방학중 해외 현직교사 초청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

해남교육청은 지난해 성공적 운영에 힘입어 교과부 영어교육프로그램에 재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것은 물론 전년도의 노하우를 살려 프로그램을 보다 심화하고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해남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 320명과 전남에서 근무한는 교사 80명이 참여했다.

학생캠프는 매일 6시간의 수업으로 ESL, Art, PE, Skit등의 과목을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학습활동의 종합산출물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 발표(Skit Presentation)는 학생들로 하여금 영어로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4가지 기능(Skills)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과목으로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가져왔다.

캐나다교사들은 오전 4시간 수업을 단독수업으로 진행, 많은 비용을 부담하고 해외어학연수를 갔을 때 필수적인 교실 생존(Classroom Survival) 능력배양에 목표를 두고 체험위주의 학습활동을 전개했다.

또 학생들이 즐겁게 영어를 배우고, 외국인을 만났을 때 두려워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실용영어중심의 학습으로 진행됐다.

교사대상 연수에서는 교사연수전담 캐나다교사를 배치해 우수한 외국어교수법과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를 부여하였으며, 오후수업에서는 캐나다교사와 협동 수업계획 및 협동수업(Co-teaching), 아울러 수업시연(Demonstration)을 통해 캐나다교사로부터 피드백를 받고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실기위주의 연수가 이루어졌다.

<@1>이에 농촌지역인 해남지역 학생들은 더운 여름에 해외(캐나다)를 가지 않고도 우수한 캐나다 현직교사와 함께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온 것 같은 영어와 함께 즐거운 여름을 보냈으며 영어사교육비 절감의 효과에 학부모들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

아울러 초청된 캐나다교사들에게는 장흥, 강진, 여수엑스포, 제주도의 한국문화체험 기회부여를 통해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해남지역 학부모들은 “해남교육지원청 해외현직교사초청 영어 교육프로그램을 농어촌소외지역 실정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며 해남교육의 특색 브랜드 교육활동으로 지속적인 운영을 바란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