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복숭아연합회 가을전정 현장교육
화순군복숭아연합회 가을전정 현장교육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09.12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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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연속愛 명품 복숭아’ 생산 위한 첫걸음
   
 
[데일리모닝] ‘자연속愛 복숭아’ 지역브랜드의 경쟁력은 앞선 농업기술과 농업인들의 끊임없는 열정이 융합되어 이루어진 결과다.

화순군(군수 홍이식)의 주요 소득작목으로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는 복숭아의 경쟁력을 높이고 내년도 최고 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 11일 복숭아연합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복숭아 가을전정 기술교육 및 농업인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지난 8월말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업인에게 대응방안을 알려주고 새로운 농업기술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시한 이번 교육은 100여명의 회원들의 참석한 가운데 현지 농가 포장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태풍 피해 후 수세가 약해져 있는 복숭아 과수의 가을전정을 주제로 고재권 과수담당지도사의 강의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복숭아 가을전정은 2차 생장을 멈추는 시기인 9월 10일 전후가 적기로 너무 늦은 시기에 실시하면 영양 손실이 커서 내년 농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가을전정의 주요 작업은 불필요한 가지나 도장지를 잘라내어 광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아래쪽 결과지가 말라 죽는 것을 방지하고 저장양분을 충분히 축척함으로써 내년도에 우수한 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문남식 회장은 “자연속愛 복숭아 품질을 향상시키고 명품 복숭아를 생산하는데 매우 중요한 영농 교육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적기에 교육을 실시하여 회원들의 복숭아 재배기술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교육에 대한 큰 만족을 나타냈다.

현재 화순군의 복숭아 재배면적은 185㏊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고, 복숭아연합회 300여명, 복숭아연구회에 20명의 품목별 단체가 결성되어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 화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조영순)에서는 ‘자연속愛 복숭아’ 지역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명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을 추진하여 ‘자연속愛 명품 복숭아’ 경쟁력을 향상시켜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