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 앞두고 관광호텔 유치
순천만정원박람회 앞두고 관광호텔 유치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09.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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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6일 제이에이건설(주) 등 5개 기업과 2천79억 투자협약
전남도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대비해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순천만을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유스호스텔 등 중소 규모 관광 숙박시설을 대거 유치했다.

전남도는 26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서복남 순천부시장, 제이에이건설 백한식 대표이사 등 5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총 2천79억원을 투자해 600실 규모의 관광호텔 및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주)제이에이 건설은 순천 해룡면 일원 3만9669㎡에 250억원을 투자해 150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건립한다.

(유)성광산업개발(대표 김호정)은 순천 석현동 일원 37만4183㎡ 부지에 1천59억원을 투자해 200실 규모의 호텔 및 콘도미니엄을 건설한다.

성운종합건설(주)(대표 이한진)는 순천 해룡면 일원 1만8912㎡ 부지에 320억원을 투자해 100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짓는다.

(주)가야(김정희 대표)는 순천 연향동 일원 2만5618㎡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86실 규모의 콘도형 가족호텔을 세운다.

(주)유익(양선승 대표)은 순천 오천동 일원 1만2285㎡ 부지에 150억원을 투자해 83실 규모의 유스호스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건립될 600여실의 관광 숙박시설은 내년에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을 위한 숙소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순천만과 전남 동부권을 찾는 관광객과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하는 등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대규모 국제행사의 연이은 개최로 전남을 찾는 방문객 수가 급증하고 있고 최근 국내외 여행 경향이 숙박관광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중소규모 숙박시설 투자를 크게 환영한다”며 “전남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청결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산업의 질을 높여달라. 도에서도 투자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