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박람회서 원예농산물 1천억 구매약정
국제농업박람회서 원예농산물 1천억 구매약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10.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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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남농협의 날’ 첫날 농협도매사업단과 체결
[데일리모닝]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15일 열린 ‘전남농협의 날’ 행사에서 전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조영조)와 농협도매사업단(단장 김청룡) 간 1천억 원 규모의 원예농산물 구매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농협의 날은 16일까지 이틀간 운영되며 첫날인 15일 소비지유통업체 구매자(바이어) 40여명을 초청해 전남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농협연합사업단과 조합공동사업법인, 통합RPC 등에서 시장에 출하하는 농산물을 상품화해 전시하고 초청 바이어를 대상으로 납품 제안 등 출하처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전남농협은 전국 하나로클럽에 대한 구매권을 갖고 있는 농협도매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전남 원예농산물 800억 원 상당을 농협 하나로클럽 전점과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전국 대형마트에 판매하게 됐다.

양곡부문에서도 제주지역 하나로마트와 200억원의 추가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총 1천억 원의 전남농산물을 출하하는 실적을 일궜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녹색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2국제농업박람회 현장을 방문한 농협 도매사업단 관계자와 유통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친환경농업 중심지 전남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생산돼 공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 11일째를 맞은 국제농업박람회는 15일 현재까지 국내외 바이어와 1천575억 원의 구매약정을 체결했으며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은 6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