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비전위에 긍정의 스위치를 올리다
생생한 비전위에 긍정의 스위치를 올리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10.23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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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다문화 학부모 동아리 회원 3차 자조모임 개최
   
 
▲ 고흥 다문화 학부모 동아리회원들이 강사로 초청된 최병일 국동대학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전남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경)은 “지난 20일 고흥 다문화가정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은 삶의 질 개선과 유대 강화를 위한 3차 자조모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임에는 최병일 국동대학 교수를 초청 ‘생생한 비전위에 긍정의 스위치를 올리다’ 주제로 다문화 학부모 동아리 회원 자조모임 개최했다.

6개국 25명으로 구성된 고흥 다문화 학부모 동아리는 자조모임을 통해 학부모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녀와의 관계 증진에 대해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비전교육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 강의를 통해 성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고흥 다문화가정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은 농촌이 가을수확으로 매우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비전을 꿈꾸고, 자녀의 미래를 위해 열정으로 강의를 듣고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최 교수는 자녀의 정서관리, 기분관리를 위해 질문 잘하는 방법과 감탄 잘하는 방법 등에 대해 사례를 들어 밥상머리 교육부터 자세히 소개했다.

최 교수는 “한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다문화 가정이 건강해야 우리 사회가 건강하다” 면서 “부모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자녀들에게 이야기를 나누면 언제나 행복하고 즐겁다는 기분이 들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임에 참석한 알파(필리핀)씨는 “지금까지 욕심만 많아서 아이들에게 무조건 공부하라고만 했는데, 네 꿈이 무엇이니? 이렇게 물어 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며,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을 아이와 함께 당장 써 보겠다며” 교육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류제경 교육장은 “고흥 다문화 학부모 동아리회원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족 전체가 삶의 질 향상을 통하여 우리 이웃으로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