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한반도 평화 등 위한 남북대화 촉구
전남도의회, 한반도 평화 등 위한 남북대화 촉구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03.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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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섭 의원 등 19명 발의
   
 
▲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남북대화 촉구 건의안을 전라남도의회 정정섭 의원 대표 발의로 1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주용·정우태·이정민·정정섭·조재근·천중근·최경식 의원.
 
[데일리모닝]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정성화를 위한 남북대화를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정정섭, 안주용, 정우태 의원 등 7명의 의원들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특사 파견과 남북대화에 나설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건의안을 발표했다.

전남도의회 19명의 의원들이 참여한 건의안에는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점은 남과 북이 군사적 타격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하루 빨리 평양에 대통령 특사를 파견해 북한과 대화에 나서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5년 동안 끊어진 남북대화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중국이 하던 역할을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한반도 위기를 푸는 가장 지혜롭고 현실적으로 상생(相生)하는 비결”이라고 주장하고, “정전협정 60년을 평화로운 한반도가 시작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군사적인 충돌은 민족의 공멸을 부르는 전면전이며, 핵전쟁이 될 것”이라며, “이는 누구도 원치 않으며 있어서도 안 되는 방법”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