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우체국의 지역특성을 살린 봄 메시지 게시
광주·전남지역 350여개 우체국에서는 지난 11일부터 대형 게시판에 지역 정서와 문화가 담긴 글과 사진을 게시하고 있다.
게시판 글에는 광주지역의 ‘무등 봄 햇살에 더 빛나는 빛고을이여‘, 도서지역의 ’다도해 봄바람에 보리숭어 파도뛴다‘ 등 봄을 맞이하는 지역의 특색과 멋을 한껏 살리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크다.
우체국을 방문한 지역 주민은 “종전에 우체국 상품만 안내해서 게시판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봄을 알리는 우리지역의 정서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봄맞이 글과 사진을 보게 되니 봄이 한층 와 닿는 느낌이다” 고 말했다.
전남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우체국이 지역사회와 더 가까워지고자 마련된 행사로 많은 분들이 우체국에 오셔서 봄의 정취를 흠뻑 느끼시고 그 곳에서 새 봄의 새로운 영감과 상상을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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