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2회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2015년 제2회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03.25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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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1회 비즈니스 박람회 모델 제시 등 성공 토대 매 3년 주기 계획
[데일리모닝] 전남도가 2012년 국제농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토대로 오는 2015년 10월 제2회 국제농업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24일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제농업박람회는 전남도가 친환경농도로서 전남 농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FTA 확산에 따른 농업의 활로 개척과 친환경농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제1회 대회는 지난 2009년 6월 23일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지난해 10월 5~29일 ‘녹색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란 주제로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한 바 있다.

총 247억 원(국비 70억․도비 177억)을 투입해 24개국 420개 국내․외 기업 유치, 관람객 115만 명(내국인 113만 8천 명․외국인 1만 2천 명), 농산물 및 농기자재 판매 1천880억 원(해외수출계약 255억․국내 구매약정 1천586억․현장판매 39억), 입장료 등 직접수입 26억 원을 달성했다.

비즈니스 박람회 성공모델로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언론 등으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유치원, 초․중․고교 및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체험학습장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고 농업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도 마련했다.

특히 박람회 개최 결과 생산상의 파급효과 665억 원, 부가가치상의 파급효과 293억 원 등 총 958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천998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조직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5국제농업박람회 개최를 위해 사무국 자체 인력을 확충하는 등 조직을 정비하고 박람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앞으로 3년 주기로 국제농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강수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연내 2015국제농업박람회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4년 2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박람회 개최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2014년 3~8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조사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중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승인을 받는 즉시 국비․도비 확보와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 박람회 개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