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 호남권 취약야동 위한‘새싹꿈터’유치
장성에 호남권 취약야동 위한‘새싹꿈터’유치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03.25 0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5월부터 폐교 새단장 해 체험․발표 등 무료캠프 운영
[데일리모닝] 전남도는 호남권인 광주와 전남․북 취약아동에게 꿈을 키워주는 전국 제2호 ‘새싹꿈터’ 민간자본을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성 황룡면의 폐교인 월평초등학교 황룡분교에 장성군과 사회복지법인 드림투게더가 각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을 투자해 ‘장성새싹꿈터’를 오는 5월 개소한다.

장성새싹꿈터는 경기도 양평새싹꿈터에 이은 2호점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캠프활동 참여가 어려운 호남권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체험캠프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아동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우주, 바다, 친환경 개념의 숙소와 활동학습이 이뤄지는 강당, 놀이공방, 자연 도서관 등이 구축돼 새로운 체험과 놀이, 발표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성새싹꿈터는 오는 5월 개소되면 신청과 자체 선발기준을 통해 1회, 45~60명을 뽑아 2박 3일 동안 무료 운영하며, 호남권 960여개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2만 6천여 명이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우리들의 미래인 꿈나무들이 꿈을 키우고 넓혀 우리 사회의 주춧돌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새싹꿈터 개소에 맞춰 프로그램 및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드림투게더는 기존 개별 기업체 각자가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단발적으로 후원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KT를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대명그룹, 매일유업 등 총 22개 각 기업들이 연계해 법인을 설립한 단체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체험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새싹꿈터엔 각 기업이 갖고 있는 기업의 특성에 맞는 재능과 장비, 시설 등 인프라를 활용하고 직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키워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