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근 광주시의원, 교육감 선거 출마 공식선언
윤봉근 광주시의원, 교육감 선거 출마 공식선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03.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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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적 리더십으로 교육력을 극대화 해 '광주교육'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
   
 
▲ 윤봉근 광주시의원이 25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6월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윤봉근 광주시의원(전 의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했다.

윤 의원은 25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적 리더십으로 교육력을 극대화 해 '광주교육'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윤 의원은 "최근 각종 교육 현안과 관련, 일선 교육 현장과 학부모 및 시민들로부터 광주교육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는 실정이다"며 "시민사회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올바른 교육력을 결집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교육의 질은 국가의 내일을 결정짓는 관건"이라며 "지금은 시민과 학부모 및 교원들로부터 광주교육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광주교육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안을 만들고, 다소 더디게 가더라도 서로 아우르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소통을 넘어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가 광주교육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지금 광주교육은 교육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학부모와 시민들의 의견이다"며 "학생들의 실력과 인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해 교육력을 극대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중고교 교사, 광주시의회 의장, 광주시교육위원회 의장, 전국시도의장협의회 회장, 민주화운동 관련자, 민주당 핵심당직자로서 그동안 쌓은 경험을 통해 우리 광주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도록 시민과 교육가족과 함께 그 중지를 모으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의원은 '교육감 후보자는 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부터 1년 동안 당적이 없어야 한다'는 관련법에 따라 이날 민주통합당을 탈당했다.

윤 의원은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상 후보자등록 이전 1년 동안 당적이 없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본의 아니게 탈당하게 됐다"며 "비록 당을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민주당과 당원 동지들과 함께 있을 것이고 민주당 출신 교육감 후보로서 손색없이 품격있게 처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봉근(57) 의원은 광주전자공고 등 중·고교 교사와 광주시의회 의장, 시교육위 의장, 전국시도의장협의회 회장, 민주당 상무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밀알중앙회 총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