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새 야구장 건성공사 현장 설명
광주시, 새 야구장 건성공사 현장 설명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03.26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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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리안․관계전문가 등 초청 현장설명, 의견 청취
[데일리모닝]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26일 새 야구장 건설공사 현장에서 트위터리안, 기아타이거즈 야구팬 등 일반 시민과 관계 전문가 등을 초청해 현장설명회를 열고 야구장 추진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광주시 북구 임동 무등경기장 부지에 건립하고 있는 새 야구장 건설공사는 3월 현재 지상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상단 조립식 관람석 스탠드를 설치하는 등 50% 공정을 보이고 있다.

시는 광주 새 야구장을 건립하면서 계획단계에서부터 야구장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공청회, 주민설명회, TV 토론회,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시민들과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해 설계에 반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야구장으로서 타 지역과의 차별화 되는 추진과정을 거치며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 참석자들은 관람석의 그물망 높이와 색상, 불펜 위치 등을 직접 문의 ․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한 여성팬은 “꿈에 그리던 야구장을 직접 현장에서 보니 정말 실감나고, 최고의 관람환경이 될 것 같아 광주시민으로서 자랑스럽다”며 2014년 시즌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운태 시장은 “광주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새 야구경기장 건립사업이 시민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멋진 야구장, 가장 편리한 야구장으로 건립하겠다”며 “공정률 50% 시점에서 시민들에게 중간보고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현장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나 추가 의견이 있을 경우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새 야구장이 준공되면 전국 유일의 관중석을 갖춘 전용야구장 2개를 갖춘 야구타운으로 조성되므로 대구시와 함께 달빛동맹을 통해 2017년 WBC 유치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 야구장은 오는 4월 잔디 파종과 지붕공사를 마치고 내부공사 등을 거쳐 올해말 완공과 시운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개장하면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휴식공간이자 스포츠 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