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동함평산단 관련 함평군청 압수수색
검찰, 동함평산단 관련 함평군청 압수수색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03.2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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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서 안병호 함평군수 배임혐의 수사의뢰 따른 조치
[데일리모닝]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동함평 산단 개발 의혹과 관련, 최근 함평군청과 서울 소재 민주투자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안병호 함평군수의 배임혐의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감사원이 산단 조성과 관련해 안병호 군수의 배임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데 따른 조치다.

검찰 수사의 핵심은 함평군의 지급보증으로 민간업체가 550억 원의 사업비를 조달하면서 대출 알선료 17억원을 건네고 높은 이자까지 지불해 군 재정에 손실을 끼쳤는지 여부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는 함평군과 나주시가 요청한 투융자 심사를 잇따라 반려해 산단 사업에 설상가상의 상화에 처했다.

나주 미래산단에 이어 동함평 산단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되면서 민간투자 산단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점이 드러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