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영어·학과·학점 등 폐지...실무형 인재 뽑는다
KT, 영어·학과·학점 등 폐지...실무형 인재 뽑는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03.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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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입 150명, 인턴 150명 등 300명 채용
[데일리모닝] KT가 영어와 학과, 학점 등의 자격제한을 폐지하고, 자기소개서와 현장면접 등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키로 했다.

KT는 가상재화(Virtual Goods)등 미래성장분야를 이끌 참신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상반기 신입·인턴사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KT의 이번 상반기 채용은 신입사원의 경우 ▲ 경영관리, 마케팅기획 ▲ 유통, 법인 영업관리 ▲ IT서비스 ▲ 네트워크 분야 등 150여명이다. 인턴사원도 ▲ 경영관리 ▲ 마케팅 ▲ R&D분야에서 1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KT는 참신하고 실무에 강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방향 하에 영어와 학과, 학점 등의 자격제한을 폐지하고, 자기소개서 평가만으로 서류전형 일정배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서류만으로 자신의 경험과 끼를 보여주기 힘든 지원자를 위해 현장면접형태의 ‘olleh Star Audition’도 병행 추진한다. ‘olleh Star Auditon’은 다음달 6일 광화문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에서 ‘olleh Job fair’와 함께 실시할 예정인데, 우수자에게는 서류전형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또한 KT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종합격자 중 약 20% 정도를 해외 글로벌 기업에 파견해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글로벌 스탠더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사지원은 29일부터 KT채용 홈페이지(recruit.kt.com)에서 접수하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7월에 선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T 인재경영실장 김상효 전무는 “학력과 배경에 관계없이 능력을 갖춘 참신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며 특히 우수 인재의 경우 신입연수 후 해외 기업에 파견하는 혁신적인 육성 제도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실무 현장에 대한 강한 열정과 준비된 자세를 갖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올해 채용규모를 신입, 경력, 고객서비스직군(고졸) 등을 합쳐 지난해와 비슷한 1천명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