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사가 女제자들 상대로 상습 음란행위
[광주]교사가 女제자들 상대로 상습 음란행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04.30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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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광주의 한 여자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음란 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29일 여중생 2명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광주 모 사립 여자중학교 교사 A(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차량 안에서 학생 B양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해 11월부터 12월까지 교내에서 B양과 C양을 수 십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하거나 음란한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신체 부위를 촬영해 피해 학생들의 휴대전화로 전송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피해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선생님이 무서워서 학교에 가지 못하겠다"며 자녀들이 등교를 거부하자 광주시교육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자체 진장조사를 벌여 A씨에 대한 파면 처분을 소속 학교 법인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