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초,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서 3년 연속 ‘입상’
다시초,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서 3년 연속 ‘입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2.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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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골 어울림 동아리, 제3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 동상 ‘수상’
   
 
▲ 나주 다시초 샛골 어울림 동아리는 28일부터 1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꿈과 끼를 키우는 ‘제3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데일리모닝] 전교생이 100명에 불과한 전남의 한 초등학교가 열악한 환경에서도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에서 3년 연속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일 전남도교육청과 나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나주 다시초(교장 공영휴) 샛골 어울림 동아리는 28일부터 1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꿈과 끼를 키우는 ‘제3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는 제1, 2회 대한민국창의체험 페스티벌에서 각각 모듬북과 바이올린부가 입상한바 있다.

올해는 모듬북과 바이올린부가 연합해 샛골 어울림 동아리를 결성, 국악과 양악의 어울림을 아리랑, 햐얀거탑 OST, 베토벤바이러스 OST 등의 곡으로 조합해 공연을 선보였다.

모듬북이 표현하는 열정과 환희의 두드림과 한의 소리, 바이올린의 가슴을 울리는 현의 떨림이 잘 어우러져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대구시교육청이 공동 주관, 전국 360여 개 초·중·고 동아리가 참여해 전시, 공연,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대규모 행사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꿈! 끼! 학생동아리들의 창의적 도전(Creative challenge)”이란 주제로 청소년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뽐내는 축제였다는 평가 받았다.

다시초의 모듬북부는 2007년 창단 이래 ‘제1회 대한민국창의체험 페스티벌 우수상 수상’, ‘2012. 전남학생동아리한마당 교육감삼 수상’, ‘2013. 대한민국청소년국악제 동상 수상’ 등의 실력을 인정받는 학생동아리로 이름을 떨쳤다.

2009년에 결성된 바이올린부도 각종 대회에서 금상 15회, 은상 6회, 최우수상 5회를 각각 수상했으며 ‘제2회 대한민국 창의체험페스티벌 특별상 수상’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모듬북과 바이올린 앙상블악단 ‘샛골어울림 동아리’가 창단, ‘샛골 어울림 음악회’ 연주, ‘2013. 전남독서문화한마당’ 식후 공연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영휴 교장은 “이번 협연 공연은 모듬북의 비선형적인 음의 움직임과 역동적인 리듬으로 시작해 바이올린의 잔잔하면서도 힘 있는 선율이 더해지면서 전통과 현대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공연”이라고 말했다.

공 교장은 “한 장르만 보여주는 단조로운 국악 공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장르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퓨전 공연이야말로 창의적 교육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