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고교생 5명,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광주지역 고교생 5명,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2.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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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자공고 김 훈, 문성고 송상혁, 전남고 홍민기, 금호고 곽충희, 국제고 강민규
   
 

[데일리모닝] 광주지역 고교생 5명이 교육부가 선정하는 ‘2013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인재상’ 고등학생 수상자로 5명의 학생들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전자공고 3학년 김 훈 군은 세계 최고의 그래픽 디자이너라는 꿈을 위해 특성화고에 진학한 후 끊임없는 노력 끝에 올해 독일 라이프치하에서 열린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 그래픽디자인 부문에서 26개국, 26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우수상(세계 4위)를 수상하는 공로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문성고 2학년 송상혁 군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극복하고 NIE일기와 시집 등 도서 출간 인세로 자선 활동단체에 기부활동 실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 군은 초등학교 6년간 NIE생활일기를 모아 ‘엄마 때문에 못살아’ 도서 출간(‘08), 파란 하늘에 젖어’ 시집출간(‘12), 용아 박용철 전국 백일장 대상(‘13), 반기문 전국 백일장 대상, 조봉초 6명 학생의 멘토활동(13.6~현재), 초록우산 1318지킴이 4년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고 3학년 홍민기 군은 뇌 과학에 대한 탐구심과 열정을 지닌 융합인재로서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으며, 금호고 3학년 곽충희 군은 예술・학업 등 다방면에서 탁월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봉사활동 실천, 국제고 3학년 강민규 군은 리더십과 학업성적 우수자로 발명 및 과학관련 각종 대회 수상 및 봉사활동을 전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 선정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자체, 시도교육청, 중앙행정기관의 협조를 통해 서류 심사와 면접, 현지 확인 및 검증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서 선정하며, 수상 인원은 지역별 안배 없이 경쟁 방식으로 고등학생 60명, 대학생 40명을 선발했다.

수상자는 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한민국 인재상 상장과 장학금 300만원을 수여받을 예정이며, 앞으로 대학 진학 등에 있어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5명의 학생들이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신들의 꿈과 끼를 펼쳐서 지역발전과 글로벌 핵심인재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