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일자리 취업 박람회 성황
대불산단 일자리 취업 박람회 성황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4.10 2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첫 산단 현장서 40개 기업·1천여 구직자 참여해 열기 후끈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현장에서 개최된 ‘대불산단 일자리 취업박람회’에 40개 기업과 청장년층 구직자 1000여명이 몰려 뜨거운 취업경쟁을 벌였다.

전남도는 10일 오전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에서 대불산단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기업과 구직자 간 1대1 현장 면접 등을 가졌다. 참가 기업들은 구직자 중 일부는 현장에서 직접 채용하고 이력서를 제출한 600여 명은 향후 심사 등을 거쳐 채용을 결정키로 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지난 5년 동안 침체된 조선경기가 지난해부터 점차 회복되면서 현대삼호중공업과 대한조선 등 중대형 조선기업과 협력업체가 다수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 채용된 김모(39) 씨는 “평소 원하는 직장을 얻게 돼 기쁘다”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운 전남도교육청 특성화고 취업담당 장학사는 학생들이 외지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우량기업 발굴을 주문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박람회장을 찾아 “전남 경제의 중요한 부분인 조선업의 당면 현안인 조선인력 수급 지원에 힘쓰겠다”며 “청장년층의 일자리를 위해 투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