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용 여수 성심종합병원 회장 별세
박순용 여수 성심종합병원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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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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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용 여수 성심종합병원 회장
[데일리모닝] 박순용 의료법인 여수 성심종합병원, 여수노인전문병원 재단회장이 1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1942년 나주출신인 박 회장은 지난 1989년부터 여수성심종합병원과 여수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의료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박 회장이 운영하던 여수성심종합병원은 올해로 17년째 총 20억원 상당의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한 박 회장은 학교법인 영산중고등학교 재단회장으로서 지역 인재양성에도 주력해왔다. 시인으로 활동해온 고인은 2013년에는 제38회 노산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순철씨와 아들 상욱씨, 딸 현선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층 4호이며, 발인은 18일 오전 9시이다. 연락처 전화 (02)2072-2020, (061)650-8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