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32기구 147팀 조직개편…부읍면장제 폐지
영암군, 32기구 147팀 조직개편…부읍면장제 폐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10.29 2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암=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현행 34기구 142팀을 32기구 147팀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29일 영암군에 따르면 민선 6기 공약사항과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획감사실 직급을 4급(서기관)으로 상향했다.

주민생활지원과를 주민복지실로 재편해 다양한 복지수요 충족과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전담하는 복지업무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또 지역경제과를 투자경제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직제순위를 상향 조정했으며, 자치발전과를 폐지하고, 정보문화센터와 종합 사회복지관을 통합 홍보교육과를 신설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미래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개발팀을 신설해 연구·개발기능을 강화했다.

신규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규제개혁T/F팀을 정식직제에 포함해 과감한 규제정비로 민원 불편사항을 해소키로 했다.

건설방재과를 안전건설과로 재편하고, 안전총괄팀을 신설하여 인적·사회적 재난과 자연재해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게 했다.

특히 2012년에 장기근속 공무원의 사기진작 차원으로 도입된 부읍면장제는 민원처리 지연과 연공서열 경력자 배치로 업무추진에 애로가 있다는 여론에 폐지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은 민선 6기 공약사항과 현안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자리중심에서 일 중심으로 전환하는 능동적인 고효율 조직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