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생활 중 준비된 삶이 주위 시선 모아져
공직생활 중 준비된 삶이 주위 시선 모아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12.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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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교육지원청 조용형 과장 정년 후에도 사회활동 이어가

▲ 무안교육지원청 조용형 과장
[무안=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무안교육지원청 조용형 행정지원과장이 31일 공직생활 37년을 마감하고 퇴직전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조 과장은 1977년 9월 건축직 공무원으로 임용돼 전남도교육청을 비롯해 무안, 여수, 순천 등 10개 교육지원청에 37년간 근무했다.

순천 팔마초, 여수 안산중, 영암 삼호고 등 수많은 신설학교 및 재배치. 현대화시범학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일선학교의 시설 개선에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겼으며 성실한 삶의 자세는 후배들의 귀감이 되었다.

지난 8월 전남교육청 갤러리 이음에서 ‘자연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개인사진전을 개최해 수익금을 ‘주바라 무안복지원’과 ‘함께 사는 집’등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게다가 무안군승달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부해 주위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을 주었다.

조 과장은 공직생활 중에도 틈틈이 노력해 건축특급기술자, 토목고급기술자, 일반행정사, 사진예술지도사, 리모델링사업관리사, 분노조절상담사, 조경기능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햇다.

특히, 국제기능올림픽한국위원회 주최 미술도장부문에서 광주지방기능경기대회 금상, 전국기능경기대회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 과장은 지난 9월부터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조경기능사 자격 취득과정을 개설해 인기리에 전담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 과장은 퇴임 후에도 계속 고향인 무안에서 뜻있는 꿈을 키워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차과식 무안교육장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기부’는 우리들에게 진솔한 삶이 무엇인가를 일깨워 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