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특성화고교 3곳, 중소기업 인력양성 사업 선정…전국 최다
전남특성화고교 3곳, 중소기업 인력양성 사업 선정…전국 최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04.03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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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학교당 매년 2억원 지원
전남조리과학고, 여수정보과학고, 목포여상고 신규 선정…전남지역 기존 운영학교 8곳도 재지정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특성화고교 3곳이 올해 중소기업 인력양성 신규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 50여개의 특성화고와 당당히 경쟁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이 선정돼 의미가 깊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전남조리과학고, 여수정보과학고, 목포여상고 3개교가 신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게다가 중소기업 인력양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나주공고, 전남기술과학고, 담양공고, 해남공고, 순천공고, 순천청암고, 순천전자고, 순천효산고 등 8개교가 탈락 없이 재지정 됐다.

이에 전남지역은 기존의 운영학교를 포함해 총 11개교로 늘어났다.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2007년 정부부처에 의한 특성화고 육성계획에 의거 추진된 사업으로 교수학습 자료개발, 맞춤반 운영 및 프로젝트형 수업, 진로지도프로그램, 학생 교원 연수 등으로 학교당 매년 2억원씩 지원되고 있다.

또한 이사업은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3자 취업협약(학생-학교-기업)후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교육을 실시해 기업체의 채용과 연계돼 모든 특성화고에서 가장 선호하고 있는 사업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사업 뿐만 아니라 기술사관, 산학일체형특성화고(도제교육) 등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년 50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취업률(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선미 미래인재과장은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전남의 특성화고 11교가 운영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운영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질) 제고에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