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특성화고교생, 공무원·공공기관 등 대거 합격
광주지역 특성화고교생, 공무원·공공기관 등 대거 합격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11.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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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9명, 공공기관 46명, 금융기관 38명, 대기업 93명 취업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대졸자도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특성화고 학생 185명이 공무원, 공기업, 금융기관, 대기업에 합격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올해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국가공무원 합격자 8명을 포함해 광주시교육청 1명, 한국전력(주) 등 공공기관 46명, 한국은행 등 금융기관 37명, 포스코 등 대기업 93명이 취업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자치부 지역인재 국가공무원에 전남여상 4명, 광주경영고 2명, 광주자연과학고 2명이, 광주시교육청 지방직 공무원에 광주전자공고 1명이 최종 합격했다.

광주시 지방직 공무원에도 4명이 최종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에도 7명이 필기시험을 합격해 2차 면접시험을 준비 하고 있다.

공공기관에는 한국전력(주) 13명, 국립공원관리공단 3명 등 21개 기관에 46명이 취업했으며, 금융기관에는 한국은행 등 15개 기관에 37명, 대기업에는 포스코(주) 등 12개 기업에 93명이 취업 확정됐다.

이와 같은 성과는 각 학교별로 운영되고 있는 성장경로별 맞춤형 직무교육과 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의 직업군별 취업현황 분석을 통한 치밀한 취업지도의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광주 특성화고는 10개교 모두 정부지원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직업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예산과 프로그램을 지원 받고 있다.

이승오 미래인재교육과장은 “학생들이 튼튼한 직업교육의 토대위에 현장중심 실무교육을 받고 능력중심사회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직업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