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고 장애인권동아리 전국 1위
첨단고 장애인권동아리 전국 1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11.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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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소년 Best Friend’ 표창 수상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 첨단고등학교(교장 전상훈) 장애인권동아리 학생들이 14일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장애청소년 Best Friend’ 표창을 받았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통합학급 내에서 장애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장애인 인식개선에 모범이 되는 비장애 청소년에게 표창하는 시상이다.

표창 대상자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신청자 중 특수교육 전문가와 장애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활동 중인 총 20명(팀)의 Best Friend(개인 17명, 단체 3명)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 된 학생(팀) 중 첨단고 장애인권동아리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 득점을 받아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

첨단고 장애인권동아리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하는 통합동아리로 다양한 장애인식개선 활동, 장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또래 도우미 활동, 지역사회 장애인권 홍보를 위한 장애인권캠페인, 장애인식개선 UCC 제작, 장애초등학생의 방과 후 활동을 위한 봉사활동 등 장애인권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동아리 대표로 사례발표를 진행한 최강해(2학년)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어요. 또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이해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앞으로 사람들이 가진 장애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조향현 회장은 “우리 학생들의 수기를 보니 그 과정이 아름답고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특히 광주 첨단고등학교 장애인권동아리 학생들의 활동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