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데일리모닝] 윤재철 기자 = 전남 진도군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농가의 농기계 수리 불편 해소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순회 수리와 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임회면 귀성, 탑립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관내 47개 마을을 대상으로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방제기 등 모든 농기계에 대한 정비 점검과 함께 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기계수리는 순회차량과 교관, 수리요원 3명을 수리반으로 편성해 농기계 고장으로 겪는 농가의 불편을 해소시켜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또 사용 전·후 점검, 보관․관리요령, 자체정비․수리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으며, 농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점검·수리비 중 부품 가격 2만원 이하는 무료로 제공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로 농기계 사용이 필수적이지만 지역여건상 교통이 불편하고 바쁜 영농 준비 등으로 제때 수리를 하지 못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기계 순회수리와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업인의 편익도모와 함께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재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