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에 대한 공무원들의 상실감과 분노
전라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성명서 전문
전라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성명서 전문
[데일리모닝] 전라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운성)은 국정농단에 의한 범죄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난 이 시점에서 참혹함을 느끼면서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검찰 조사에 의해 명백하게 드러난 최순실 등 비선 실세들의 국정농단으로 우리 공무원들은 상실감과 분노에 치를 떨고 있으며, 참고 또 참아 온 국민(학생)들마저 거리로 나와 촛불시위를 하는 등 100만 아니 1000만 민심이 들끓고 있다.
현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전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참담함에 몸을 떨면서도 국민의 봉사자로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국정을 안정시키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역사적 책무 앞에서 엄숙해 질 수 밖에 없다.
우리 노조는 전남교육청공무원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주길 당부하면서,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되고 있는 일체의 모든 의혹들이 특별검사를 통한 조사를 통해 진실이 명명백백히 규명 될 것으로 본다.
예로부터 민심은 곧 천심이라고 했다. 정부는 지금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 지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우리노조는 지금의 국정농단 세력들이 어떠한 처벌을 받는지 국민과 함께 두 눈 부릅뜨고 지켜 볼 것이다.
2016. 11. 22. 전라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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