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부화할 수 없는 쌍란과 보수대야합
[논평]부화할 수 없는 쌍란과 보수대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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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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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대변인

▲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대변인 최경환
[데일리모닝] 국민의당의 당대표실에서 '쌍란'의 뒷배경(백드롭)이 등장했다.

당대표 안철수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쌍란은 1000분의 1 정도로, 올해 지방선거에서 기적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밝혔다.

하지만 이는 발생 자체도 생물학적 기형이라 1000분의 999가 실패할 확률이다. 보수대야합의 결과는 기형이며 정상적인 생명을 잉태하는 계란이 아닌 한끼 밥상의 계란프라이가 될 뿐이다.

특히나 대북정책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동일한 메세지를 내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다. 홍준표 대표와 유승민 대표는 입을 맞춘 듯 문재인 정부를 친북좌파라고 색깔론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또한 국민 10명중 8명이 환영하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해서도 딴지를 걸고 있다. 햇볕정책과 6.15선언을 계승하는 국민의당은 보수대야합의 기형적 결합을 추진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에서는 정상적인 전당대회가 아닌 꼼수와 협박으로 진행되는 보수대야합을 저지시키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홍준표 대표와 유승민 대표의 낡고 편협한 안보관으로부터 자꾸만 오염되는 국민의당의 평화 정체성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