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중고교 온라인 개학 민원 400건 '발생'
전남지역 중고교 온라인 개학 민원 400건 '발생'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04.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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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온라인개학 확대 대비 미비점 보완 총력
장석웅 교육감은 1일 오전 여수 여천중학교를 방문,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 준비 상황과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장석웅 교육감은 지난 1일 오전 여수 여천중학교를 방문,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 준비 상황과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지난 9일 중3·고3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가운데 전남지역에서 접속장애 등 400건에 이르는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고 3학년 온라인 개학이 이뤄진 가운데 13일까지 392건의 불편사항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로그인 장애와 업로드 오류 등의 불편 사항이 많았고, 수업방법, 출결, 평가 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도교육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콜센터 인력과 행정력을 총 동원해 주력하고, 원격수업에 필요한 기기를 확보해 학교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오는 16일 초등학교 1,2,3학년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에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는 것을 대비해 도교육청 홈페이지 ‘온라인개학 묻고답하기 코너’와 ‘긴급지원 콜센터’운영하며 예상되는 민원 해결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9일 중·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온라인 개학이 오는 16일에는 중·고 1,2학년과 초등학교 4·5·6학년까지 확대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오는 16일부터는 중·고 전체와 초등 4~6학년까지 사실상 온라인으로 전면개학을 하게 된다”며 “지난 9일 중3, 고3 개학의 경험을 살려 미비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학생과 교사들이 불편함 없이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