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개별주택 가격 6.4% '상승'…상승율 담양 12,76% '최고'
전남지역 개별주택 가격 6.4% '상승'…상승율 담양 12,76% '최고'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4.29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고가 여수시 선원동 다가구주택 107억 2000만원, 최저가 완도 신지면 단독주택 66만 4000원
29일 2021년 공시가격 공개…5월 28일까지 이의신청
돈 (자료사진)
돈 (자료사진)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2021년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전년보다 평균 6.3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담양이 광주 근교 전원주택단지 증가,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 등으로 전남에서 가장 높은 12.76%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남 공시주택 중 최고가는 여수시 선원동 소재 다가구주택으로 107억 2000만원, 최저가는 완도 신지면 소재 단독주택 66만 4000원이다.

전남도는 올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36만여 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29일 결정·공시하고, 오는 5월 28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전남지역 평균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전년보다 6.35% 상승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그 부속 토지를 통합 산정한 것이다. 한국부동산 원의 가격 타당성 여부 검증 후 20일간의 의견 청취 및 시군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됐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22개 시군 누리집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개별주택 소재지 시군이나 읍면동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위훈량 전남도 세정과장은 “주택가격은 지방세와 국세 등 각종 조세의 부과 기준이 되고, 기초연금이나 건강보험료 산정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므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가격 결정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 이의신청 등 의견수렴을 통해 재검증, 신뢰성 있는 지방세정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