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6일 31명 ‘확진’…지역감염 잇따라 '발생'
광주·전남 26일 31명 ‘확진’…지역감염 잇따라 '발생'
  • 홍갑의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5.27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CTV센터·함평의원발 속출…방역당국 '비상'
화순군이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이용대체육관)에서 75세 이상 주민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사진=화순군 제공)
화순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이용대체육관)에서 75세 이상 주민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사진=화순군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서 지역감염 등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이틀연속 30명대 발생해 방역당국 비상이다.

27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15명(2752~2766번), 전남에서 16명(1421~1436번)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확진자 중 6명은 광주 CCTV 통합관제센터와 관련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관제센터 직원(1명), 관제센터에 파견된 경찰관(1명), 이들의 지인이나 가족 등이다.

방역당국은 관제센터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직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축산물 유통업과 관련된 확진자도 2명이 발생했으며,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 서구 동료 지인 모임 1명이며 2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서구 동료·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는 26일 하루동안 목포 2명, 광양 2명, 화순 1명, 함평 7명, 무안 1명, 장성 3명 등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함평군의 한 의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남 1409번 확진자가 방문한 의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1409번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접촉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