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초‧중학생 코로나 감염 ‘확산’…청소년 외출자제 당부
여수서 초‧중학생 코로나 감염 ‘확산’…청소년 외출자제 당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11.19 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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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3일간 초‧중학생 24명 발생…8개교 전수조사 실시
19일~26일까지 원격수업 전환 요청
이주리 여수시 보건소장은 18일 오후 영상브리핑을 통해 16일 이후 현재까지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6명, 총 24명이 발생하며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여수시 제공)
이주리 여수시 보건소장은 18일 오후 영상브리핑을 통해 16일 이후 현재까지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6명, 총 24명이 발생하며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여수시 제공)

[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여수지역 초·중학생 24명이 최근 3일 동안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여수시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초‧중학생 24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주리 여수시 보건소장은 이날 오후 영상브리핑을 통해 “16일 이후 현재까지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6명, 총 24명이 발생하며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8개 초‧중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해당 학교 학생들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급격한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여수교육지원청에 내일부터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을 요청한다”면서, “학부모들은 이 기간 중 학생들이 타 지역 방문과 외출을 자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여수시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율은 78.87%다. 12세 이상 17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접종률은 1차가 46.4%, 접종완료가 14.7%를 기록하고 있다.

여수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일 평균 1.16명의 산발적인 감염만 발생했다.

한편 지난 13일 이후 최근 6일간 64명이 확진되며 급증세를 보였다. 13일 14명, 14일 7명, 16일 7명, 17일 15명, 18일 15시 기준 21명이다.

지난 13일과 14일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7명으로, 이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시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등 취약시설에 대해 주 1회 진단검사를 실시해 감염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