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45곳 병·의원서 코로나 ‘진료’
전남지역 45곳 병·의원서 코로나 ‘진료’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2.02.03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부터 45개소서 운영…유증상자 진단검사부터 재택치료까지 가능
전남도지형도
전남도지형도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3일부터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발열 등 호흡기 증상자가 도내 16개 시군 총 45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 의료전달체계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시군별로 순천 10개소, 목포 9개소, 여수 6개소, 무안 5개소, 나주․함평·신안 각 2개소, 광양·고흥·보성·화순·장흥·해남․영광·완도·진도 각 1개소다.

이에 따라 해당 동네 병·의원을 통해 진찰부터 진단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재택치료까지 가능해진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자와 의사진단 검사 코로나 의심 증상자는 동네 병·의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진찰·검사를 받을 수 있다.

동네 병·의원은 발열 등 기본적인 환자 증상 진찰과 함께 기저질환력 등을 확인한다.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될 경우 병원에서 바로 PCR 검사를 시행하거나, 병․의원에서 PCR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 해당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받으면 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및 PCR 검사 결과, 모두 양성이면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으며 재택치료까지 이뤄진다.

지정 병·의원을 이용할 경우, 진찰료 5천 원(의원 기준)을 부담해야 하며, 검사비는 무료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음압시설 설치 등 감염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동선을 분리한 도내 15개 호흡기 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 1천93건(양성 19건), 2차 PCR 검사 475건(양성 24건) 등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동네 병·의원에서도 진단부터 진찰, 진단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재택치료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며 “증상이 있는 도민은 동네 병․의원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동네 병·의원의 현장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진단검사 가능한 동네 병·의원 현황

◇목포시 ▲다윗365내과 ▲서울병원 ▲21세기하나내과의원 ▲김태균내과 ▲하당드림이비인후과의원 ▲우리이비인과 ▲연세신경외과의원 ▲하당목포이비인후과의원 ▲목포코앤소리이비인후과 ◇여수시 ▲서울연합의원 ▲여천가전의학과의원 ▲참조은연합의원 ▲365연합의원 ▲큰사랑연합의원 ▲밝은내과21 ◇순천시 ▲다정의원 ▲손사랑연합의원 ▲미즈여성아동병원 ▲플러스아이미코의원 ▲순천성모의원 ▲수이비인후과 ▲순천로뎀의원 ▲순천희망병원 ▲위앤장서내과의원 ◇나주시 ▲공산의원 ▲남평신통의원 ◇광양시 ▲큰사랑소아청소년과의원 ◇고흥군 ▲즐거운내과 ◇보성군 ▲한일의원 ◇화순군 ▲안병현이비인후과의원 ◇장흥군 ▲김성훈이비인후과의원 ◇해남군 ▲해남기독의원 ◇무안군 ▲남악하나내과의원 ▲운남의원 ▲무안연합의원 ▲다혜의원 ▲남악이비인후과의원 ◇함평군 ▲함평천지의원 ▲우리연합의원 ◇영광군 ▲김기영내과의원 ◇완도군 ▲금일마취통증의학과의원 ◇진도군 ▲진도경희의원 ◇신안군 ▲지도성심의원 ▲서울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