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공고 김민재·여수공고 임원철, 전국기능경기대회서 금메달 획득
순천공고 김민재·여수공고 임원철, 전국기능경기대회서 금메달 획득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2.09.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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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특성화고, 금 2, 은 5, 동 3, 우수 4, 장려 19 등 총 33개 수상
순천공고 서민재 학생이 2022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자동차페인팅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사진=순천공고 제공)
순천공고 서민재 학생이 2022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자동차페인팅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사진=순천공고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순천공고 김민재 학생과 여수공고 임원철 학생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교육청은 5일 “전남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2022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 은메달 5, 동메달 3, 우수상 4, 장려상 19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8일간 경남도 창원컨벤션센터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대표선수 107명(일반인 15명 포함)이 참가했고, 특성화고 학생 33명, 일반인 6명이 입상했다.

순천공고 김민재 학생은 자동차페인팅 직종에서 여수공고 임원철 학생은 CNC/밀링 직종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했다.

순천공고 이호준 학생과 황찬율 학생은 자동차페인팅, 여수정보과학고 김중원과 노승준 학생 웹디자인 및 개발, 나주공고 서영민 학생 냉동기술 직종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게다가 여수정보과학고 배태형 학생은 웹디자인 및 개발, 나주공고 이의택 학생 냉동기술, 전남미용고 이다솜 학생은 헤어디자인 직종에서는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학교별로는 순천공고가 금메달 1, 은메달 2, 우수상 1명이 수상했고, 여수공고는 금메달 1, 우수상 1, 장려상 8명이 받았다. 여수정보과학고는 은메달 2, 동메달 1, 우수상 1, 장려상 5명이 입상했다.

이어 나주공고는 은메달 1, 동메달 1, 장려상 1, 전남미용고 동메달 1, 장려상 1, 순천전자고는 우수상 1, 장려상 1, 전남기술과학고 장려상 2, 해남공고 장려상 1를 받았다.

전남지역 특성화고는 최근 4년간 전국기능대회에서 최저 성적을 거뒀다.

전남지역 학생들은 2019년 전국기능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 우수상 8개, 장려상 19개를 획득했다.

2020년에는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우수상 6개, 장레상 14개, 2021년은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 우수상 2개, 장려상 16개를 수상했다.

이번 전국대회는 경남도교육청, 고용노동부, 경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경남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17개 시·도 1798명의 선수가 53개 직종별로 기량을 겨뤘다.

김은섭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전남의 특성화고 학생들의 기능향상과 현장실무능력을 높여주는 실무중심, 기술중심 교육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