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신학기 맞아 학교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수립’
광주교육청, 신학기 맞아 학교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수립’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3.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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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측정기(자료=광주시교육청 제공)
미세먼지 측정기(자료=광주시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신학기를 맞아 쾌적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학교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종합대책에는 ▲미세먼지 단계별 대응요령 ▲미세먼지 민감군 학생의 건강보호와 관리대책 ▲미세먼지 대응 모니터단 운영·현장점검 등의 내용을 담았다.

미세먼지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건강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 150㎍/㎥ 또는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 75㎍/㎥가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리고 있다.

미세먼지 경보 기준은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 300㎍/㎥,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 150㎍/㎥가 2시간 이상 지속 시로 설정했다.

게다가 광주시는 환경부 기준에 따라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하루 전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전체 학교로 신속히 상황을 전파한다.

학교 현장에서는 ▲실외활동 자제 ▲공기정화장치 가동 ▲보건용 마스크 착용 권고 등을 안내해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미세먼지 ‘경보’ 이상 발령 시 부교육감을 본부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한다. 비상대책반은 각급학교 ▲민감군 학생 보호 ▲휴업명령 등 학사운영 조정·관리 등의 대응을 지원하고 총괄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평상시에도 학교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점검에도 나선다. 상·하반기 각 80교(원)를 대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특별점검과 공기청정기 관리실태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에 발 빠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대응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