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고입 평준화 일반고 배정 방식 관련 공청회 '개최'
광주교육청, 고입 평준화 일반고 배정 방식 관련 공청회 '개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4.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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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해마다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고입 평준화 일반고 배정방식을 개선 하기 위한 공청회 오는 13일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평준화 일반고 배정방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지난 2월에는 시민및 교원단체, 교사, 학부모 대표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시교육청은 협의회를 통해 2~3월 장시간 논의를 거쳐 두 가지 주요 사항을 결정했다. 첫째, 기존 배정방식에 학생 거주지에서의 통학 거리 요소를 추가로 고려한다. 둘째, 배정가능고교 중 후지원 선택학교수를 상향 조정한다. 위 사항은 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최종적으로 반영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추진협의회와 심의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사항 중 주요 안건을 발제한다. 광주 시민들 특히, 현재 중3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공청회에 앞서, 지난 3일부터 5일 동안 온라인으로 중3 학부모, 교원,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 보다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 현장에서도 설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선지원, 후지원 비율, 임의배정 방식 등을 포함한 평준화 일반고 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 김종근 교육국장은 “이번 공청회는 평준화 일반고 배정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서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 대한 학부모 이해를 높이고, 개선 의견 수렴을 통해 제도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