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 초등학교, 온라인 협력학습 '추진'
전남·경북 초등학교, 온라인 협력학습 '추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7.10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경북지역 초등학교들이 원격 화상수업을 통해 학습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해나가는 온라인 협력학습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경북지역 초등학교들이 원격 화상수업을 통해 학습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해나가는 온라인 협력학습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경북지역 초등학교들이 원격 화상수업을 통해 학습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해나가는 온라인 협력학습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전남도교육청은 10일 “전남·경북지역 긱 초등학교 10학급이 1대1 쌍방향 원격수업을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협력학습은 웹카메라로 연결된 각 교실에서 같은 주제의 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전남도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 간에 진행되는 교육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운영학교는 순천율산초-구미원당초, 화순초-진량초(경산), 함평초-대교초(칠곡), 녹동초-산양초(문경), 오룡초-안동송현초, 순천북초-유림초(경주), 고성초(진도)-의곡초(경주), 순천용당초-사동초(경산), 목포신흥초-운곡초(김천), 서삼초(장성)-장기초모포분교(포항) 등이다.

선정된 학교는 학생수 1명에서 27명까지 도시와 농촌·어촌 등 학년과 학급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수업은 각 고장의 자연환경·역사·문화를 주제로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 디자인 플랫폼 캔바(CANVA) 등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 주도적으로 진행된다.

학기 별로 1~2회 수업이 진행되고 오는 12월에는 운영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김희수 경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원격 화상수업은 시공을 뛰어넘는 미래교육의 한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며 “수업 내실화를 위해 매칭된 10개 학급 교사들 간 오프라인 만남의 장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명숙 전남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축적된 원격수업 경험과 에튜테크 활용 기술이 모여 화상수업으로 꽃 필 수 있었다”며“온라인 교실에서 만난 양지역의 교사들과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