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왕수 씨, 2022년에도 쌀 800kg 기탁
[보성=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전남 보성군 벌교읍 계두마을에 사는 박왕수 씨가 지난 23일 연말을 앞두고 쌀 1000kg를 벌교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는 미담이다.
25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날 기탁받은 쌀은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벌교읍 차상위계층과 저소득 다자녀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탁자 박 씨는 “지역사회 나눔은 평소 고인이 되신 아버님의 유지이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남규 벌교읍장은 “전해 받은 쌀은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며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복지자원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왕수 씨는 2022년에도 쌀 800kg를 기탁했으며, 관내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모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