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마을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 '제공'…행복 빨래방 운영
곡성군, 마을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 '제공'…행복 빨래방 운영
  • 장용열 기자
  • ulljangssi@hanmail.net
  • 승인 2024.02.29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개 권역별 취약계층 대상으로 이불 등 '이동 세탁 서비스' 제공
곡성군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등을 세탁해 주는 ‘행복 빨래방’을 운영한다. (사진=곡성군 제공)

[곡성=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곡성군은 지난 26일부터 3개 권역별 272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서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등을 세탁해 주는 ‘행복 빨래방’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곡성군의 '행복빨래방' 운영은 인구 고령화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생활을 위해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이동세탁 서비스' 사업이다.

곡성군의 ‘행복 빨래방’은 곡성지역자활센터와 옥과농협, 석곡농협이 함께 참여한 민관협력 사업으로 3개 권역별로 추진된다.

먼저, 곡성읍권은 곡성읍, 오곡면, 삼기면, 고달면, 입면 등 4개면에 있는 121개 마을을 주 3회에 걸쳐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옥과권역은 옥과면, 겸면, 오산면 등 3개면 67개 마을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지난해까지 서비스 지원을 받지 못했던 석곡권역은 석곡면, 목사동면, 죽곡면 등 3개면 84개 마을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이동 세탁차를 마련해서 상반기 부터 '이동 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행복 빨래방은 민관협력사업으로 지역의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면서, “세탁 서비스를 통해 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