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스포츠클럽, 전국소년체전 전남대표 선발
목포스포츠클럽, 전국소년체전 전남대표 선발
  • 장용열 기자
  • ulljangssi@hanmail.net
  • 승인 2024.03.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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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FCU-12 축구단, 목포 지역의 유일한 초․중등 전문 축구팀
- 본선서 ‘메달 획득’ 목표
목포FCU-12 축구 선수단이 우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목포스포츠클럽 제공)

[전남=데일리모닝] 장용열 기자= 목포스포츠클럽(회장 박경래) 소속의 목포FCU-12가 전국소년체전 남자초등부 축구종목에 전남대표로 선발됐다.

목포FCU-12는 15일 벌교 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남자초등부 전남대표 최종 3차 선발전에서 지난해 전남대표인 순천중앙초을 극적인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16명으로 구성된 목포FCU-12 축구단은 신장(168cm)과 스피드, 파워를 앞세워 대형 스트라이커 자질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FW 최은호(목포서부초 6년) 등을 필두로 본선에서 메달 획득을 1차 목표로 잡고 있다.

목포FCU-12 축구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목포스포츠클럽 제공)

이번 전국소년체전 축구 남자초등부 전남대표로 선발된 목포FCU-12 축구단은 지난 1999년 창단 이후 4년만에, 목포시 팀으로는 첫번째 대표가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홍태곤 목포FCU-12 감독(33)은 “축구단의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큰 도움을 주신 박경래 회장님과 목포시축구협회 장원주 회장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면 "특히, 매 순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고 따라와 준 선수단과 항상 응원해 주시는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사)목포스포츠클럽 회장인  박경래 목포과학대학교 교수는 “지정스포츠클럽이지만 현재까지는 지원이 부족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맡은 바 최선의 노력과 최고의 지도력을 보여준 홍태곤 감독과 원 팀으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낸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오는 5월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홈팀의 이점을 최대한 발휘해 반드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목포스포츠클럽 목포FC는 목포지역의 유일한 초․중등 전문축구팀으로서, 향후 유능한 축구인재 육성을 위해 선수 모집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목포FC 사무국 (061-276-050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