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잠정지구 농어촌 뉴타운이 첫 삽을 뜬다.

전남도는 "10일 화순 농어촌 뉴타운 조성공사 현장에서 박준영 지사와 최인기 국회의원, 화순군수, 지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화순 농어촌 뉴타운은 17만9000㎡ 부지에 총 사업비 490억여 원을 들여 한옥 분양 50가구, 임대 타운하우스 150가구와 공원, 커뮤니티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추게 되며 내년 10월 말 입주 예정이다.

화순 농어촌 뉴타운은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인력을 농어촌에 유치해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정부에서 시범 조성하는 주거, 교육, 복지여건을 갖춘 새로운 농촌형 주거단지로 장성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도는 농어촌뉴타운 입주자에 대해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교육과 각종 지원 시책 등을 통해 지역 농산업 핵심인력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에서 승용차로 20분 거리로, 우수한 명문고와 의료시설이 인접해 있어 인기리에 입주자를 모집중이다.

이승옥 도 행정지원국장은 "화순 잠정지구는 전국 시범사업지구 중 특색있게 일부 한옥으로 분양함으로써 인구 유입 등 농어촌 활성화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