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덕고, 떠오르는 신흥 명문고로 '우뚝'
광주장덕고, 떠오르는 신흥 명문고로 '우뚝'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12.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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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벨 울린 김효진 군 등 2명 서울대 최종합격
   
 
▲ 서울대 수시전형에 최종합격한 김효진(좌)군과 유재윤(우)군
 
지난 2009년 개교한 광주 장덕고(교장 임관표)에서 2012학년도 대학입시 수시전형으로 김효진 군 등 2명이 서울대에 최종합격해 신흥 명문고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12월 KBS 도전 골든벨을 울려 장덕고의 명예 드높였던 김효진 군이 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4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으며 유재윤 군도 서울대 수의예과에 합격했다.

또 김원영 군은 고려대 수학교육과, 김동국 군은 서강대 경제학과, 심혜인 양은 한국외국어대 영어통번역학과, 하호연 양과 정준수 군은 한국교원대 영어교육과와 환경교육과, 김신영 양은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재관리과 등에 합격했다.

이외에도 이민지 양은 광주교육대학교를 비롯해, 전남대학교 27명, 조선대학교 47명 등 광주·전남권 학교에도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김효진 군은 “골든벨을 울린 후 도전한 왕중왕전에서는 실수로 탈락했지만,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난이나 역경이 닥쳤을 때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문제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을 얻어 서울대 입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꿈이 ‘사람부자’인 김 군은 건강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면서 더 큰 성장을 위한 모험을 피하지 않는 경영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관표 교장은 “2009년에 개교해서 첫 번째 졸업생이 배출되는 해에 열심히 땀 흘린 수확을 하게 되었다고 기뻐하며, 이 모든 것은 학생들 지원에 아낌없이 노력해준 교사들과, 뒤에서 힘써 지원해주신 학부모님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임 교장은 앞으로 더욱더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는 약속과 함께 장덕고가 광주의 신흥 명문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거듭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