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지역 학생들 실력향상 '쑥쑥'
전남 담양지역 학생들 실력향상 '쑥쑥'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12.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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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지역 초·중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수준이 지난해에 비해 괄목할 만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은 29일 "2011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결과 담양지역 초등학생의 보통이상 학력 비율이 지난해 79.4%에서 86%로 6.6% 향상돼 전국평균 84.3%보다 높았으며, 전남(81.6%)보다 4.4%가 높다"고 밝혔다.

또 중학생의 경우 지난해 전남 15위에서 올해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과목별로는 국어(63.1%→78.7%), 사회(54.7%→61.5%), 수학(42.9%→59.3%), 과학(50.4%→62.8%), 영어(54.6%→63.5%) 등 5개 교과과목 평균 14%가 향상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보통이상학력 학생비율이 높은 만덕초(100), 수북초(97.5), 한재초(97.4), 창평초(96.5), 담양수북중(86.7), 한재중(77.3)은 전국에서 최상위권 학교에 속해 있어 실력담양의 자부심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초등은 전국 상위권 수준이고 중학교는 전남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학력향상의 배경에는 정기권 교육장이 지난 3월1일자로 공모제교육장으로 부임하고부터 기초·기본학력보장을 위해 초1·2·6학년 담임교사, 교장(감) 워크숍 및 학교별 학력향상 컨설팅단 운영을 통한 단위학교-교원 역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중학생들의 학력이 작년대비 크게 향상된 원인은 지자체 지원 방과후드림스쿨과 영재교육원, 영·수아카데미 운영 등으로 학생들의 학력관리에 심혈을 기울인 것이 좋은 성과로 나타냈다고 보고 있다.

또 90%이상의 인증율을 나타낸 2011.초등영어교과서외우기 FET인증제, 중등생활영어인증 마스터장제 운영과 연계 실시한 초·중 해외체험학습실시 등은 영어교과 학력향상율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 한해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실력담양'의 고지를 견고히 하기 위한 담양교육지원청 전직원을 비롯한 정기권 교육장의 의지는 결연했다.

정기권 교육장은 "기본을 충실히 하는 개별 맞춤형 지도로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수업 전개를 모토로 올 한해 추진했던 방과후드림스쿨 및 영재교육원 운영, 영·수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명품담양교육의 질을 더욱 높여가고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영어교육을 계속 심화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