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교원 행정업무 경감 가시적인 성과
전남교육청 교원 행정업무 경감 가시적인 성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12.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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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 조성
전남도교육청은 30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원 행정업무경감 사업이 2011년 한해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학교 발송 공문서 유통량이 전년도 대비 24%가 감축되었고, 교무지원인력 3개 직종(교원업무보조, 교육업무보조, 전산보조)을 교무행정사로 통합하고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학교 내에 교무행정전담팀을 구성 운영하고 무지개학교 30교를 대상으로 학교업무효율화 시범 운영을 실시하여 교사가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기틀을 다졌다.

또한, 학교 업무 중 교육청이 일괄 추진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하여 교육청 이관을 추진, 단위학교 업무의 근본적인 감축을 도모하였으며, 연구학교 운영 수를 148교 줄이고 학교평가와 감사 업무도 대폭 감축했다.

그동안 교사들이 복잡하고 불편하게 느꼈던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도 단순화해 내년부터는 시스템 사용으로 인한 업무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도교육청이 교원 행정업무 경감에 대한 모니터링을 꾸준히 실시, 현장의 문제점을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 점검한 결과이며 교원행정업무경감에 대한 교원의 만족도도 당초 목표 60%를 넘어 70%로 조사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1년도 교원행정업무경감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29일 표창하였다. 최우수기관은 담양교육지원청, 우수기관은 곡성교육지원청, 고흥교육지원청, 진도교육지원청으로 총 4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향후 도교육청은 각종 시책성 사업의 정비, 단위학교 통계자료의 체계적 관리 등 근본적인 업무경감에 중점 노력하고, 학교 현장 의견을 수렴해 미진한 부분을 파악하고 개선하여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이 보다 확산‧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